자궁근종 story

30대 초반 미혼여성의 자궁적출을 권유받은 거대 자궁근종 대처법

언제나 행복천사 2024. 11. 21. 08:40

 안녕하세요^^*

부인종양을 주로 진료하는 김 택교수예요

 

큰 자궁근종 때문에 고민이 크시군요

 

미혼이신데,

"크기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자궁근종만 떼어내는 수술은 어렵다고 하셨고 자궁을 들어내야 할것 같다"

고 하시는데..."이런 말씀을 들으셨으니 얼마나 속이 상하셨겠어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는 말처럼 모든 병은 치료방법이 있답니다.

최선의 치료가 아니면 차선의 치료방법도 있답니다

 

 

1. 상담을 요청하신 내용을 요약하면

 30대 초반 미혼여성의 항문추창통(肛門墜脹痛)과 생리통을 동반한  9cm 자궁근종 대처법

에 대한 것입니다.

 

 찬찬히 설명을 해볼께요, 참고만 하시기 바래요  

 

 

2. 미혼여성의 자궁의 크기는 3×5cm 정도인데

자궁근종이 9cm이니 상당히 크기가 큰 편입니다.

 

 

3. 또한 자궁적출을 권유받으신 것으로 봐서는

위치가 자궁내막에 가까우신 것 같네요

 

1) 위의 그림처럼 자궁근종이 자궁내막에 가까우면 대량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고,

임신이 되도 유산되기가 쉽답니다.

2) 위의 그림처럼

자궁근종이 크더라도 자궁내막에서 좀 떨어져있고, 좌우로 치우쳐있으면서 위쪽이면

대량출혈, 불임에서 좀 자유로우면서 만삭때 압력과 부피로 대변을 못보거나, 소변을 못보는

증상도 없을 수가 있답니다.

3) 자궁근종이 자궁내막에서 좀 떨어져 있어도 대량출혈과 불임에서 좀 안전하답니다.

위의 그림에서 8cm 자궁근종은 뒤로 대장을 눌러서 변비가 생기겠죠?

 

그래서 크기보다는 위치가 훨씬 더 중요하죠

 

 

4. 항문추창통(肛門墜脹痛)은 자궁내막증을 의심하게 하는 증상으로서

자궁근종 뿐만이 아니라 자궁내막증도 함께 있지 않나 걱정스럽네요.

[그림] 자궁내막증이 자궁과 대장사이에 생겨서 '항문추창통'을 일으키는 MRI사진

~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조직이 다른 곳에 가서 염증, 출혈, 통증을 일으키는 고약한 질환으로서

일반 여성의 7~10%에서 생긴 답니다.

 

5. 대처법

1) 정확한 검사를 다시 받는다 - MRI검사

 

2) 한방치료와 식습관, 생활습관 개선

 

3) 한방치료의 목적

(1) 자궁근종숫자의 증식을 정지시키고,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멈추게 한다

(2) 자궁근종을 축소시킨다

 

(3) 자궁근종과 내막사이에 정상조직이 생기게 해서

       대량출혈을 막고, 임신출산, 혹은 수술에 유리하게 한다

 

 (4) 실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자궁근종 합병증을 치료해준다

 

4) 한방치료의 평가

   ~ (1) 현효 -현저하게 크기가 줄어들기도 하는데,   획일적으로 줄어들지 않는다.

      (2) 유효 - 크기가 더 이상 커지지 않고, 합병증이 치료되면 효과가 있다고 평가한다

      (3) 완치 - 자궁근종의 크기가 대단히 줄어들거나,

                     폐경 후 5년까지 성장이 멈추고 아무런 합병증이 없는 상태를 유지한다.

 

 ~ 한방치료를 받는데도 불구하고 대량출혈이 치료가 안되면  수술 7일경부터 재발방지 한방치료가 필요하다

 

 ▣ 첨부 : 자궁근종에 MRI검사가 필요한 이유